본문 바로가기
웹툰&웹소 life

[웹툰 웹소설] 희란국 연가 결말 스포, 줄거리 포함 리뷰

by onemylife 2025. 1. 27.
반응형

[웹툰 웹소설 리뷰] 희란국 연가 결말 스포, 줄거리 분석

 

동양풍의 비극적 로맨스 작품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소설로 나왔고 웹툰화 됐어요.

김수지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희란국 연가"랍니다. 책 먼저 읽었는데  

천인의 기운을 타고난 여주인공 소루 공주와 그녀를 둘러싼 복잡한 감정선,

독특한 판타지 설정으로 굉장히 흡입력 있어 금방 읽어요~

그리고 웹툰으로도 나왔는데 그림체가 황홀한데 여주가 진짜 거의 매씬 애절합니다.

사실 매번 절절하게 울어요. ㅠㅠ 여주 진짜 불쌍~ 근데 소설 원작이라 내용이

넘나 재밌고 탄탄하고 웹툰 그림체가 장난 아니라 끝까지 달리게 됩니다~~

웹소, 웹툰 모두 완결 난 작품이라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그럼 스포 들어갑니다~~ 

 

 

 

 

 

주요 등장인물 

아래 모든 이미지 출처:네이버 웹툰

✅소루 공주 (여주)

  • 특징: 희란국의 미모의 셋째왕자 신율과 황제의 후궁과의 불륜의 결과로 태어난 아이. 태생적으로 천인의 육체를 가지고 태어나서 요괴를 끌어모으는 체질로 인해 왕실에서도 버림받으며 귀신 공주로 불린다.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주었던 모두가 죽어나간다. 모두 자신의 탓이라 여기서 성장했기에 완전 자낮~~그런 불우한 어린 시절 유일하게 자신과 공놀이를 하며 옆에 있어줬던 요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야토!!
  • 성격: 순수하고 희생적인 인물로, 끝없는 상처 속에서도 사랑과 온기를 갈망하며 너무 순수해서 진짜 사람들에게 이용만당하고 불쌍불쌍 ㅠㅠ
  • 관계:
    • 자신에게 온기를 베풀어 주며 빛처럼 다가온 자현에게 사랑받길 바라지만, 상처만 입는다.
    • 야토와 동질감을 느끼며 결국은 모두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자현 (대장군)

  • 특징: 희란국의 영웅이자 강력한 무력을 지닌 대장군, 하지만 가문의 기반이 약해서 무시 당하는 인물로 자존심이 매우 세고 강함. 우연한 기회에 가란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해 혼인을 하기 위해 전쟁터를 누비며 공을 세운다. 하지만 야비한 황제는 가란 공주가 아닌 귀신 공주 소루와 혼인하게 하면서 자현의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내며 세력을 키워 황제를 제거하려 눈이 돌아가게 된다. 스포하자면 첨엔 남주인줄 알았는데....... 일단 여기까지 
  • 성격: 냉정하고 오만하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 
  • 결말: 소루를 잃은 뒤 평생 빈 껍데기처럼 살아가며 소루를 그리워하며 매일 후회 속에서 살아간다.
             #찐 후회 서브남주 여기 있습니다. 

 

✅야토 (요괴이자 남주)

  • 특징: 소루의 천인의 기운을 탐내며 소루를 먹고 싶어 하는 수 많은 요괴 중 하나로 가장 힘이 세서 소루 주위에 요괴를 다 처단한다. 그리고 소루를 지켜보며 보호까지 하기에 이르르고 소루가 보여주는 따뜻함과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요괴이지만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한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소루를 지켜주며 주위를 멤돌게 되다 결국 소루를 너무나 사랑하게 된다. 남주일까?
  • 성격: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순정적 직진 캐릭터.
  • 결말: 소루와 함께 요괴의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찐남주!!

 

✅가란 공주

  • 특징: 왕의 막내딸이자 자현이 원하는 혼인의 대상.
  • 역할: 자현과 관계를 이어가며 소루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

 

희란국 연가 줄거리 요약

희란국에 세명의 왕자가 있다. 그 중 셋째 아들 신율은 꽃미남으로 크게 주목받지만 성격이 돌+아이, 그래서 황제의 후궁과 불륜 스캔들을 내고 그 결과로 태어난 소루가 태어나게 된다. 황제는 극대노하여 신율과 후궁을 처형하고 어린아가 소루는 차마 죽일 수 없어 노비들에게 대충 기르라며 방치한다. 그런데 소루는 어린 시절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귀신들이 자신을 죽일거 같다며 고통 스럽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사람들은 과대망상으로 소루가 제정신이 아니라 치부하지만 실제로 소루 뺴고 소루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죽어나가면서 소루에게 귀신이 붙은거 같다 하여 가까이 가기를 꺼려하며 귀신 공주라 더더욱 소루를 고립시킨다. 착한 소루는 이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 생각되어 눈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자낮이 엄청심해지고 진짜 외롭게 거의 그지꼴로 방치된다. 

 

한편, 몇 년 후 자현이 전쟁 영웅으로 귀환한다. 자현은 우연히 마주친 가란 공주에게 첫눈에 반하고 혼인하여 부마가 되기 위해 황제가 제시한 조건대로 전쟁터를 전전하며 온갖 목숨을 건 공을 다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혼인을 위해 궁에 들어갔는데 황제도 사패라,,,, 이런 자현에게 가란 공주가 아닌 귀신 공주 소루를 혼인 대상으로 내어준다. 자현은 완전 빡쳤지만 황제인지라 내색하지 않고 이후를 도무하기 위해 어금니를 꽉깨문다. 

 

영문도 모르고 혼례식장에 끌려오다 시피한 소루는 결혼 상대 자현을 보고 동공지진이 일어난다. 잘생긴것도 맞긴 한데 자현의 옆에 있으니 자신에게 평생 들러붙어 있던 요괴들이 사라진 것!! 띠옹~~~ 자현은 태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 요괴들이 자현 앞에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소루는 너무나 평안함을 느끼며 자현에게 버려지지 않기 위해(이떄 자현은 신부가 바뀌어서 완전 빡친 상태라 소루 내팽겨 치고 갈 분위기) 메달립니다. 제발 곁에서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테니 자신을 데리고 가달라고 그리고 자신의 가장 큰 비밀을 말해준다. 자신의 피로 병과 상처를 다 나을 수 있게 한다는 탑시크릿!!

 

자현의 책사가 소루를 이용 가치를 따져 자현의 집에 들이게 된다. 그리고 자현은 소루를 거의 거들떠도 안보지요. 하지만 소루는 이 온기를 잃기 않기 위해 버림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상처를 내서 사람들의 상처 등등을 치료하지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요괴보다 무섭게 소루를 망가뜨립니다. 자신과 또는 가족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칼을 들고 소루의 모든 몸에 상처를 내며 때로는 살점을 떼내어 간다. 소루는 한두명도 아니고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고통이 너무 심해 더는 못참겠다고 하는데도 사람들은 마비향을 피워 소루가 저항할 수 없게 하면서 계속 소루 몸에 칼은 댄다. 요괴보다 무셔!!

 

이 모습을 모두 보고 있던 요괴 야토,,,

야토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요괴로 태어났기에 끈임없이 먹고 또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야토는 어느 순간 시선을 돌려 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먹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 사람의 곁에서 오랜 세월 그들이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이 뭔지 부부가 사랑해서 하는 입맞춤이 아이가 부모를 따르는 사랑이 뭔지 궁금해하며 실제로 눈먼 아이도 데려다 키워보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리고 야토는 소루에게서 눈을 빼앗가 가는데 그게 사실은 소루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기도 했다. 소루의 신안은 모든 요괴와 사람들의 속마음, 과거, 미래까지 다 볼 수 있는 것이므로 그 자체가 괴로운 것이었다. 이 신안을 통해 요괴들의 진명을 들여다 보고 요괴들을 통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괴는 진명을 불리면 죽는다고 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여러 감정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던 요괴는 소루를 만나게 된 것이고 마친내 소루가 지어준 야토라는이름으로 살게 된다. 그리고 요괴의 모습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소루의 아버지 신율의 몸을 뒤집어 쓰고 소루와 함께 하게 된다. 아무래도 전에 주어와 길렀던 눈먼 어린아이가 야토를 아버지로 알고 엄청 따랐는데 아버지를 한번 보면 소원이 없겠다고해서 눈을 볼 수 있게 해주는데 요괴인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절하다 시피 치를 떨어 야토는 이 아름다운 껍데기에 집착해서 신율을 고른거 같다. (여기서 좀 의아하긴 했지만 어쨌던 관상 과학이니 기왕이면 잘생긴게 좋겠다 생각한거 같은 야토~~할미도 그래 허허) 어쨌든 야토의 감정선이 너무 섬세하게 그려져서 소설을 꼭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유일한 요괴 야토!! 읽다 보면 감정이입되서 야토도 넘나 불쌍허다!! 그리고 소루에게 너무나 닿기를 바라는 야토는 요괴지만 인간의 모든 감정을 스스로 알아가고 마침내 소루를 사랑하는 그 마음까지 다다른다. 

 

우연한 기회에 자현이 자신의 집에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착취당하는 소루를 보고 그녀를 구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야토는 이미 빡쳐있음, 소루의 살점을 떼내어간 사람들 쫒아가 피의 복수한다. 이렇게 자현이 방치해서 소루는 더더욱 비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ㅠㅠ 그치만 소루는 자현에게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주고 자현은 입덕부정기를 심하게 겪고 마침내 소루에게 스며들었다는것을 뒤늦게 알게된다. 

 

 

그리고 입덕부정기 와중에 궁에 드나들며 가란 공주와 몸을 섞으며 지내고 이게 꽤 자주 궁에 갑니다. 소루가 가지말고 울며 애원해도 뿌리치고 가요. 여기서 자현이 남주가 아니다라는 감이 똭!! 여주 맴찢!! 그러던 어느날 소루가 궁에 간다는 자현에게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고 이번만 내말을 들어달라고 가지말라고 하지만 금쪽이 남주는 그 말 안듣고 또 궁으로 가버린다. 역시나 자현을 따르는 무리와 자현이 곧 반역을 일으킬 거라 예상한 가란공주와 황제의 함정에 빠져 자현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이를 알게 된 소루가 야토를 불러 자현을 구해낸다. 만신창이가 된 자현을 소루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서 구해내고 자현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사이 주위 책사인가 하는 사람이 소루에게 자현을 떠날 것을 권한다. 소루 역시 마음을 내어주지 않는 자현에게 상처를 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고 싶지만 자신과 있으면 자현이 불행해 질 것이라 생각하고 자현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인간 세상의 모든 상처를 뒤로 하고 야토와 함께 간다. 자신을 그토록 원한다면 먹으라고 자신과 함께 하자고, 소루는 자신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야토와 떠나게 되고 야토는 사랑하는 소루와 함께 깊은 절벽 햇빛이 닿지 않은 곳으로 사라진다. 

 

3년이 지난 어느날 소루를 잊지 못하는 자현이 잠시 거리로 잠행을 나오게 되고 이때 우연히 야토와 함께 약을 구하러 나온 소루를 보게 된다. 자현은 소루를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가지만 소루는 야토와 함께 어둠의 계곡 속으로 사라진다. 

 

이후 둘은 햇빛이 들지 않은 계곡에서 그들만의 사랑을하며 살아가고 야토는 그녀를 노리는 요괴들로부터 그녀를 매번 지켜낸다. 그리고 마침내 야토는 그녀에게 자신의 진명을 알려주며 소루에게 완전히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맡긴다. 결국 해피엔딩이다. 이 할미가 응원해!!

 

소설이 전체적으로 진짜 어둡긴 한데 이야기의 몰입도가 장난 아니다. 외전까지 합쳐서 전체 약80회 정도 되는 분량이라 진짜 빨리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웹툰도 추천!! 근데 웹툰으로 보면 진짜 소루가 거의 매화 우는 장면이 나와서 진짜 눈물난다. 맴찢 구간이 넘나 많아!! 

 

 

희란국 연가 추천 이유

"희란국 연가"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비극 속에서도 사랑과 해방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 독자에게 추천한다!

  • 비극적 로맨스를 선호하는 독자
  • 후회남 클리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은 독자
  • 감정선이 깊고 판타지적 서사를 즐기는 독자

 

희란국연가 정말 명작입니다. 웹툰도 이미 완결 났으니 어서 가서 보셔유들~~~

진짜 절절하고 넘나 재밌습니더!!

그럼 다음 리뷰로 만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