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흑역사가 역주행한다 줄거리, 스포 완벽 리뷰

 

신작웹툰하나 소개하드릴께요~  "인생 리셋"은 회귀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모든 요소가 더 버무려져 있어요~ 그래서 늘 먹던 맛이지만, 또 그게 맛있자나요 유후~~~ 회귀물에 인소느낌이 스멀스멀 강하고, 남주는 과연 누굴까 싶을정도로 셋다 상태가 넘나 좋은 남주 후보들까지~ 소주에 취해 잠든 주인공이 17살로 돌아가는 판타지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보다보면 판타지가 너무 강해서 리얼리티가 없어요 ㅋㅋ 근데 또 저는 작화가 맘에 들어서 뭐 현실성 없으니 웹툰이지 하면서 달리고 있네요 ^^ 

작가 : 이에프
원작 : 쇼메
연재 : 네이버 목요웹툰
장르 : 로맨스

 

 

매력적인 주인공  '유채봄'

유채봄은 전형적인 '을'의 삶을 살다가 17살로 회귀하게 됩니다. 가족이 망하고,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직장에서도 꼰대 상사에 시달리다 사표를 던졌죠. 하지만 회귀 후의 채봄은 완전 달라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180도 바꾸는 모습이 정말 통쾌합니다.

특히 그녀가 가진 '오지라퍼' 성향이 웹툰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요. 로또에 당첨되고, 제벌가 아들을 만나고, 러시아 귀족 혼혈과 인연을 맺고, 국민 배우의 목숨까지 구하는... 말 그대로 '로맨스 판타지'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현실성은 제로지만 대리만족감은 백점 만점에 이백점!

<이후 이미지 출처 모두 : 네이버 웹툰>

 

 

남주후보 1 윤무진

윤무진 - 감춰진 비밀을 가진 첫사랑

윤무진은 동창들 사이에서 첫사랑으로 통하는 인물이자, 여주인공 채봄의 오랜 열등감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등장하지만, 사실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반전이 있죠.

특히 채봄과의 첫 만남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미성년자인 채봄이 로또를 구매하려 하고, 역시 미성년자인 무진은 편의점에서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상황. 서로의 비밀을 묵인하며 시작된 미묘한 관계가 점점 발전해가는 과정이 절묘합니다.

무진은 겉으로는 차갑고 까칠한 철벽남이지만, 채봄에게만은 보이지 않는 따뜻함이 있어요. 특히 채봄 덕분에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캐릭터가 한층 더 깊어집니다. 무표정 속에 숨겨진 질투심과 다정함이 공존하는 모습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남주후보2 지문탁

지문탁 - 상처 속에 피어난 강인함

지문탁은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귀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그의 외모는 한 마디로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그런 외모 때문에 오히려 학교폭력의 타겟이 되어 과다출혈로 죽을 뻔했던 비극적인 과거가 있죠.

채봄이 그를 구해준 후, 문탁은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됩니다. 특히 채봄이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상대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을 때, 그 영상을 지워주는 모습에서 그의 능력과 따뜻한 마음이 동시에 드러나요.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지만, 채봄 앞에서는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는 모습이 정말 설렙니다. 특히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장면이나, 자신의 특별한 IT 능력을 발휘해 채봄을 도와주는 모습들이 매력적이에요. 그의 슬픈 눈빛 속에 숨겨진 따뜻함이 천천히 드러나는 과정은 정말 보는 맛이 있습니다.

 

남주후보3 권필립

권필립 - 화려함 속의 진심

국민 배우 권필립은 세 남주 중 가장 화려한 등장을 합니다. 사생팬에게 목숨을 위협받던 그를 채봄이 우연히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죠. 스타로서의 화려한 외모와 카리스마, 그리고 능글맞으면서도 솔직한 성격이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필립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채봄에게 과한 관심을 보이며 접근합니다. 학교에 고급 도시락을 배달시키고, 항상 그녀 주변을 맴도는 등 '스타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죠. 연상의 여유로움과 쾌활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예요.

표면적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사실 연예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해온 강인함과 진지함을 가진 인물입니다. 채봄을 향한 그의 마음이 단순한 감사함을 넘어 진심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과 채봄 앞에서의 솔직한 모습이 대비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에요.

 

 

 

내 생각........

이 세 남자 캐릭터의 매력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채봄을 만나면서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탁의 깊은 눈빛과 조용한 다정함에 마음이 기울지만, 스토리 전개상 그리고 모든 클리셰가 범벅된 웹툰 너낌상 첫사랑 윤무진과의 관계가 더 깊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더~~~ 역시 남주는 너~~~

"인생 리셋"은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지만,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 관계 발전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특히 세 남자 주인공의 다양한 매력이 이 웹툰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는 것 같아요. 아직 안봤어요? 어서 가서 보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