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웹소설] 봄그늘 결말 스포, 줄거리 포함 빵빵 리뷰
김차차 작가님의 로맨스 웹소설 봄그늘 혹시 보셨나요?
회기, 빙의, 인생n회차 등등의 로판 웹소나 웹툰에 질리셨다면
추천드려요. 담백한 맛의 웹소, 웹툰입니다. 😊
근데 소설은 좀 길어요, 5권이에요, ㅋㅋ 걱정마세요,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중입니더
작화 좋아요!! 같이 보셔유들~~
이 작품은 사과밭과 얽혀있는 첫사랑의 스토리를 잘 녹여낸 작품입니다.
좀 길지만 뭐가 문젠가요, 제가 다 읽고 스포하는데 허허허
그럼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그리고 강력 스포까지 리뷰 풀어 볼께용~~
등장인물
윤차희: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주 주인공으로
현실적이고 강단 있는 모습이 매력적~
근데 속은 또 엄청 효녀고 착합니다.
박우경: 청라 최고의 금수저 집안의 막내아들,
그러나 허세는 없고, 차희에 대한 순애보로 가득 찬 직진남 남주~~
줄거리 및 결말 강스포~~
봄그늘은 가상의 시골 마을 청라의 사과밭을 배경으로,
첫사랑과 재회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초중반은 정말 담백 잔잔 그 잡채, 그러나 어떤 사건이 터니면서 급물쌀타고
결말까지 휘몰아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윤차희는 과수원을 운영하는 가난한 집안의 둘째 딸이에요. 사과밭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돕고 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반면, 박우경은 청라에서 가장 잘나가는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인데요. 5살부터 소꿉친구로 함께 자란 두 사람은 서로의 첫사랑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붙여 다녔고, 우경이 차희만 바라보는 직진남 스탈이라 한눈을 한번도 안팔고 대학생까지 됩니다. 그러나 차희는 19살때 우경에게 이별을 고하고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대학에 간다는 명분으로 집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우경은 거의 5살떄부터 차희를 좋아했어요, 한번도 차희가 없는 시간은 생각해 본적 없었죠, 그런데 묵묵히 끝까지 차희가 청라에 돌아 때까지 기다립니다.
왜냐면 우경 시점에서 차희는 그냥 숨 그자체였어요,
차희가 있어야 비로소 숨쉴 수 있는 우경이지요. 그리고 마침내 두둥~~
몇 년 뒤, 차희는 아픈 엄마를 돌보기 위해 휴학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리고 전역 후 집에 내려온 우경과 재회하게 돼요. 두 사람은 사과밭에서 함께 일하며 아직도 서로 잊지 않은 첫사랑의 기억을 스멀스멀 끄집어 냅니다. 여전히 둘은 좋아하고 있었쥬~~ 그리고 남주가 계속 직진입니더~~ 우경은 차희가 청라에 온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죠.
여주가 아무리 시큰둥하게 굴어도 어느덧 여주집 사과밭에 와서 사과 따고 있습니다. ㅋㅋㅋ
사실 헤어져있는 동안 우경은 제정신이 아닌채 살았다고 말합니다.
너를 만나 비로소 제정신이 다시 돌아왔다고......
맴찢 ㅠㅠ 그냥 차희가 없는 시간을 견딘 우경이었죠.
그리고 소설 중반 이후 왜 차희가 우경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서사가 나옵니다.
고등학교 시절, 차희는 우경의 어머니 신미진에게 교모하게 괴롭힘 및 협박을 당합니다. 하지만 그걸 말할 수가 없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차희는 자신의 부모님이 신미진에게 여러 이유로 도움을 받고 있고 언니 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라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터 놓고 말할 수가 없었죠, 심지어 남주도 좋아하지만 남주의 엄마이기에 남주에게도 말을 못해요.
신미진이 이렇게 차희를 괴롭히는 건 사실 과거사 때문입니다. 차희의 고모 윤혜영과 우경의 아버지 박동주는 과거에 사랑하던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집안 차이에 너무 났기에 박동주 집에서 차희집을 거의 머슴으로 부리는 수준이었죠.
그런 집에서 며느리를 들일 수 없었고, 이에 집안 반대로 고모는 쫓기듯 다른 지역으로 시집을 가버리고 박동주는 술김에 신미진의 짠 판에 넘어가 덜컥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봄그늘 최고의 빌런이 우경의 엄마 신미진이에요. 거의 사기 결혼에 가까운 결혼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결혼 생활 내내 불행하죠, 왜냐면 박동주의 찐사랑은 차희의 고모 윤혜영이었기에 신미진을 한번도 봐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 내내 신미진은 남편의 사랑을 못받고 지내죠, 근데 하필 차희가 고모 윤혜영과 완전 닮았습니다. 그래서 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차희를 괴롭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모대에서 어긋난 사랑이 약간 자식대까지 이어지는 그런 너낌~~!!
그리고 자신의 아들 만큼은 차희에게 뺏기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착한 차희에게 손찌검과 협박, 가스라이팅을 다하죠.
차희 부모님이 할머니 병원비로 급하게 신미진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데 생리 불순으로 산부인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나오는 차희를 보고 신미진은 오해를 하고 다짜고짜 부모님의 차용증을 사채업자애게 넘기겠다고 뺨때리고 협박하고 걸레같다는 식으로 난리를 칩니다. 미성년자 차희가 감당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었죠.
결국 차희는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간다는 이유로 우경을 떠나고 말죠.
첫사랑이 이렇게 힘들일인가요~~~
그리고 신미진이 차희를 괴롭히던 장면을 몰래 찍어놨던 차희 친구의 이야기를 우연히 차희의 어머니가 듣게되고 그동안 신미진이 차희를 협박하고 괴롭힌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언니 동생하며 입안의 혀처럼 굴었는데 완전 배신감 쩔고 이에 눈이 돌아간 차희의 어머니가 신미진을 찾아가 머리채를 잡고 모든 사실을 폭로합니다.
내 자식 건드리면 가만히 안둬~~~~!!
그 과정에서 우경도 모든 진실을 알게되죠.
이 사실을 알고 자기 어머니때문에 차희가 힘들었다는 걸 우경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빌런 신미진의 모든 것이 까발려 지고 결국 청라를 쫓기 듯 떠납니다. 그리고 우경의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나서서 차희와 우경의 결혼을 진행합니다. 둘은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이죠. 서로가 서로의 숨이었기에.......
그래서 결국 메리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이하고 외전에세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나옵니다.
어쩃던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차희와 우경이 사과밭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특히, 사과나무의 병든 가지를 치료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는데, 이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한 마디로, 봄의 그늘을 지나 다시 햇살 속으로가는 두사람입니다. 이로써 대서사 끄읏~~!!
리뷰 : 이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
- 서정적인 배경 묘사
청라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과 사과밭 풍경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책을 읽다 보면, 마치 그곳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사과 향을 맡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 공감되는 심리 묘사
차희와 우경의 감정 변화가 정말 촘촘히 그려져 있어요. 차희가 왜 우경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우경이 왜 그녀를 놓지 않았는지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 현실적인 대사와 생동감 있는 캐릭터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참신하고, 지역 사투리가 섞인 표현들이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줘요. 간간이 등장하는 소소한 개그 요소도 웃음을 유발합니다. - 단점: 느린 전개
다만! 사건 전개가 느리고 심리 묘사가 많은 편이라, 이런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살짝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감성을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몰입 가능!
소설 추천이고 웹툰도 나왔으니 감상해 보셔요들~~
그럼 다음 리뷰에 또 만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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