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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 life

[웹툰 웹소설]상수리나무 아래 결말 포함 스포 리뷰

by onemylife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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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웹소설]상수리나무 아래 결말 포함 스포 리뷰 

김수지 작가의 '상수리나무 아래'는 그 유명한 리디 4대 서방 중 한명 탄서방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기대기대!!!

학대와 상처 속에서 살아온 두 주인공, 맥시밀리언(맥시)과 리프탄 칼립스가 서로를 통해 치유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판물입니더. 특히 여주인공 성장 서사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강추이며 직진남주, 전륜남 남주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강츄입니다. 리디에서 볼 수 있고 현재 웹툰화되어 연재 중에 있습니다. 물론 으마으마하게 웹툰 전개가 느려서 완결까지는 아직도 멀었쥬~ 그럼 줄거리, 결말 스포 빵빵한 내용 풀어보겠습니다.

 

 

 

 

등장인물 서사

 

맥시밀리언 칼립스 (맥시 여주)

 

겉보기에는 화려한 귀족가의 장녀였지만, 그 안에는 깊은 상처를 품고 있던 맥시. 크로이소 공작의 장녀로 태어났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어린 시절은 아버지의 끊임없는 학대와 무관심 속에서 흘러갔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며 깊은 자존감 상실과 심한 말더듬이라는 상처를 안게 된 그녀는, 자신의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투명인간처럼 살아왔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를 가두었던 맥시의 삶은 리프탄과의 예상치 못한 결혼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그의 따뜻한 시선과 무조건적인 사랑 속에서 맥시는 조금씩 자신의 껍질을 벗어던지기 시작한다. 타인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은 그녀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특히 마법사로서의 재능을 발견한 후, 세계탑에서의 수련을 통해 그녀는 단순히 누군가의 부속품이 아닌, 스스로 빛나는 한 명의 독립적인 여성으로 거듭난다. 졸처럼 기어나왔지만 결국 체스판을 가로지르는 퀸이 된 그녀의 여정은, 진자 찐 감동이다~~

 


리프탄 칼립스(탄서방 남주)

리프탄은 서대륙 7개국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기사단인 렘드라곤 기사단의 단장이자, 대륙 최고의 기사이다. 그러나 화려한 타이틀 뒤에는 누구도 모르는 고독한 천민 소년의 아픔이 숨겨져 있다. 가난과 고독 속에서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일궈낸 리프탄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지만 사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사람, 맥시만이 존재했다. 어린 시절 우연히 마주친 순간부터 평생을 그녀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그의 사랑은 절대적이고 순수했다.

결혼 후에도 리프탄의 맥시를 향한 사랑은 변함없이 깊고 헌신적이었다. 그러나 그 역시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었기에, 자신의 출신에 대한 열등감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때로는 솔직하지 못하고 맥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나는 너를 잃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 없이도 빛나는 게 두렵다." 라는 그의 고백은, 강인한 기사의 모습 뒤에 숨겨진 연약한 내면을 보여준다. 이런 복합적인 면모가 리프탄을 단순한 완벽남이 아닌, 진짜 사랑에 빠진 한 남자로 느끼게 한다.(멋지다 탄서방)



 

줄거리 및 결말 강력 스포!!

✅정략결혼과 새로운 시작

운명은 때로 가장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온다. 맥시에게 그것은 아버지 크로이소 공작의 냉정한 결정이었다. 대륙 최고의 기사 리프탄 칼립스와의 정략결혼. 자신 같은 존재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었던 맥시는, 남편이 될 사람이 자신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무시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리프탄은 그녀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는 맥시에게 큰 혼란을 가져왔다.

 

사실 리프탄은 어린 시절부터 맥시를 짝사랑해왔다. 하지만 천민 출신이라는 자괴감에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만 지켜보았던 그에게, 이 결혼은 운명의 선물과도 같았다. 그는 결혼 후 맥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진심으로 다짐한다. 두 사람은 리프탄의 영지 아나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맥시는 생전 처음으로 자유와 존중을 경험하며, 조금씩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 나간다. 사랑스러운 미소로 그녀를 바라보는 남편 앞에서, 맥시는 점차 말더듬이 증상도 호전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깊은 상처와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리프탄에게 자신이 친정에서 겪었던 학대와 고통을 숨기려 애쓴다. 자신의 불행한 과거가 드러나면 그조차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녀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맥시는 자신에게도 미약하게나마 마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키워 리프탄에게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마력은 역설적이게도 학대의 흔적에서 비롯되었다. 아버지가 맥시를 학대한 후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신관을 불러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 신성력이 그녀의 몸에 축적되어 마력으로 발현된 것이다. 가슴 아픈 과거가 그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아이러니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성 내의 마법사에게 마법을 조금씩 배우게 되는 맥시.....그런데 또 다친 기사를 위해 치유마법을 해주다 몸에 무리가 가서 쓰러지는 맥시.....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맥시 몸에 무리가 간다는걸 알게 되면서 리프탄은 맥시의 마법 수업을 꺼려 하게 되고 이부분에서 맥시와 갈등을 겪는다. 

 

모든 성장에는 시련이 따르는 법. 맥시에게 그 시련은 리프탄이 드래곤 토벌이라는 위험한 전쟁에 참여하게 되면서 찾아왔다. 맥시는 리프탄을 보내고 도저히 영지에서 편하게 혼자 있을 수 있어 리프탄을 설득하여 맥시도 같이 마법사의 이름으로 힘든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발생하고, 토벌 원정 이후 마침내 맥시는 세계탑에 입학해 본격적인 마법 수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맥시와 리프탄은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내게 된다. 서로를 너무 그리워하지만 두 사람의 성장을 위해서, 서로를 위해서 만날 수가 없는 둘,,,,,,,,ㅜㅜ

 

이전의 나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녀는 날이 갈수록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는 마법사로 성장해간다. 하지만 이런 성장은 동시에 리프탄과의 거리감을 만들어낸다. 그는 맥시가 자신에게서 멀어질까 두려워하면서도, 그녀의 성장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괴로워한다. "나는 너를 잃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 없이도 빛나는 게 두렵다." 이 한마디는 리프탄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두 사람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면서도, 말하지 못한 진심과 오해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런 아픔조차도 그들의 성장을 위한 필요한 과정이었을지 모른다.



 

✅재회와 진정한 사랑

세계탑에서의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맥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강력한 마법 능력을 갖춘 그녀는 더 이상 예전의 나약한 공작가 영애가 아니었다. 하지만 리프탄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맥시의 눈부신 성장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그런 그녀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까 두려워했다.

 

 전쟁과 위기 속에서, 그들은 비로소 모든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맥시가 자신의 강력한 마법으로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우며 리프탄을 위험에서 구해내는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에 큰 전환점이 된다. 그녀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약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싸우고 지켜나갈 수 있는 동반자였다.

 

리프탄 역시 맥시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녀가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만큼 사랑한다는 것을. "너는 나에게 세상의 전부야." 이 한마디와 함께, 두 사람은 모든 장벽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

 

✅ 결말 (스포일러 포함)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서로의 맘을 확인하며 이렇게 완벽한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리프탄은 자신의 출신에 대한 열등감과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고, 맥시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인다. 맥시 역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되찾고,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한다.

 

외전에서는 두 사람이 평화로운 아나톨 영지에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과거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맥시가 새로운 생명을 품게 되는 암시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결말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명대사 및 개인 리뷰


명대사

작품 곳곳에는 독자들의 마음에 깊게 남는 명대사가 많았습니다.

1. "너는 내게 세상의 전부야." - 리프탄이 맥시에게 고백하며.
2. "나는 졸처럼 기어나왔지만 결국 퀸이 되어 체스판을 가로질렀다." - 맥시가 자신의 성장을 표현하며.
3. "여자가 뭘 할 수 있는지 똑똑히 봐라." - 맥시가 마법으로 성벽을 무너뜨리며.
4. "나는 너와 함께할 때 가장 나답다." - 리프탄이 진심을 전하며.



개인적인 리뷰

'상수리나무 아래'는 리디 4대서방 중 한명 답게 탄서방의 강인한 매력과 맥시를 향한 지고지순 순정남 매력을 모두 볼 있는 아주 므흣한 작품이었습니다. 아름단순히 로맨스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읽는 내내 감동감동~ 특히 여주인공 맥시가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은 많이 뿌듯했네요~ ㅎㅎ

대형견 리프탄의 내 여자에게만 헌신적인 사랑이 인상깊었고 개인적으로는 맥시가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도 좋았습니다. 또 웹툰을 보면 두 커플의 설레이는 키차이도 아주 좋았답니다. 

만약 섬세한 감정선과 몰입감 있는 서사를 가진 로맨스 판타지를 찾고 있다면, '상수리나무 아래서'는 꼭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